『달성의 돌과 흙』은 삶터의 바탕으로서 달성군의 돌과 흙의 특성이 어떠한지 그리고 이것들이 만드는 경관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돌 부분에는 달성군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기반암들을 알아보고 각 기반암의 특성과 이것들이 나타나는 산지와 구릉지들의 경관적 특색에 대해 기술하며 각 기반암과 이들이 형성한 지형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이 땅들은 시간 속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으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이 공간들을 이용하고 보전하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달성군민들이 자신들의 삶터를 이해하고 바람직하게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달성에서 나고 자란 이들에게는 익숙한 땅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군민들에게는 자신들이 자리 잡은 터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을 것이다. 아울러 이 지역 특별한 장소들의 의미를 아는데 도움이 되므로, 달성군을 답사하는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