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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32-보물로피어난 하목정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32-보물로피어난 하목정 섬네일이미지
기간
2022-02-11
장소
달성문화재단
문의
053-659-4292
작가
송은석
요금

 

"시래풍송등왕각 운퇴뢰굉천복비" 좋은 때가 오면 바람이 불어 등왕각으로 보내주지만, 운이 따르지 않으면 천복비에도 벼락이 떨어진다는 말이다. 알쏭달쏭한 이 말뜻에 대해서는 이 글을 읽다보면 차차 알 수 있다. 그래도 사족을 달면 위 말뜻은 대략 이렇다. 지금으로부터 1천350년 전 중국 당나라 초, '왕발'이란 문장가가 있었다. 하루는 그의 꿈에 웬 노인이 나타나 다음날까지 등왕각으로 가라고 한다. 등왕각에서 큰 잔치가 열릴 것인데 그곳에서 글 하나를 남기면 만고에 영원히 이름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왕발이 있떤 곳에서 등왕각까지는 뱃길로 무려 700리, 하루 만에 간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왕발은 배에 올랐다. 그런데 무슨 연유인지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때맞춰 불어온 이 바람 덕분에 왕발은 하루 만에 등왕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왕발은 그곳에서 불후의 명문 '등왕각서'를 남겼고, 그로인해 천년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남길 수 있었다. 27세 젊은 나이로 바다에 빠져 요절했음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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