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달성군 비슬산 참꽃군락지와 대견사 전경.(사진제공=달성군청)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30만평 전국 최대 참꽃군락지인 영남의 명산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18일 '제18 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다양한 볼걸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문화제의 개막일인 18일에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신명나는 풍물놀이단이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길놀이, 내빈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개막식과 소프라노 김정아와 프리소울 앙상블이 함께하는 성악공연, 참꽃문화제의 성공 기원 및 국민 화합을 염원하는 2015인분 사찰 주먹밥 만들기.시식회가 열린다.

또 축하공연에는 참꽃의 화사한 이미지와 조화되는 미녀 가수 홍진영씨와 울랄라세션이 공연을 펼쳐 흥겨운 축제의 마당을 수놓는다.

오는 19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댄스 공연이 펼쳐지는 댄싱카니 발과 중국 연길시 문화관의 민속공연, 참꽃 쥬크박스 공연으로 째즈뮤지션콘서트와 솔로색소폰, 열정의 7080락페스티벌이 열린다.

기간 중 평일 오후에도 참꽃 프린지페스타로 다채로운 소규모 공연이 관객들을 찾으며, 오는 25일에는 관내 초등학생 102명이 달성의 다양한 이야기들로 실력을 겨루는 참꽃 골든 벨과 참꽃 8090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26일 행사의 마지막날에는 참꽃 넌버벌페스타로 마술공연과 뮤지컬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며, 국민MC로 달성군의 명예군민인 송해씨가 사회를 맡고 초청가수로 정해진, 주병선씨가 함께하는 참꽃가요제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행사장 입구 주도로변에는 2013년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작한 95개의 마을깃발과 달성문인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참꽃을 주제로 한 시 45편이 선보여 행사의 흥미를 더한다.

올해의 경우에는 지난해 말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개통함으로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누구나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참꽃낚시, 캐리커쳐, 무중력 공중부양 퍼포먼스, 참꽃다트, 전통 활.연 만들기, 스마트 비슬산 모션게임, 참꽃 솜사탕, 참꽃화전굽기 등을 체험 및 부대행사로 마련했다.

김문오 군수는 "우리 지역 최대의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가 이번으로 18회를 맞이하는 만큼 문화와 역사에 대한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구를 넘어 타지역 주민들도 같이 참여하는 화합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꽃 군락지의 개화 상황 및 세부 프로그램은 비슬산 참꽃 문화제 홈페이지(www.biseul.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