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은 오는 9일 동방오현의 수현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는 도동서원에서 전국 최초로 사액봉헌 재현 행사를 통해 조선시대 서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도동서원제 道(도), 東(동)에서 꽃피다’를 개최한다. 조정에서 내려온 사액을 경상감영에서 맞이하는 지영례를 시작으로 현풍지역에서 펼쳐지는 사액행렬 퍼레이드와 도동서원에서의 봉안례로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최재우씨가 연출을 맡으며 참여 인원만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최초로 달성군의 95개 법정동의 각 마을 깃발을 제작한 충효깃발제가 열리며 서원 스토리텔링전, 도동서원 스탬프 투어, 유생체험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